하나씩 가구 구입해서 드디어 완성형 거실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301소파 구입 후기를 남겼었는데, 드디어 거실장이 배송오며 거실 인테리어가 완성 되었습니다!!!:)

사실 2년 뒤면 이사갈 집이 정해져 있어서 가구를 선택할 때 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사갈 집은 평수도 다르고 구조도 다를거기 때문에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더욱 신중하게 고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어느 집에 가도 어울리면서도 제 마음에 드는 가구를 고르려니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화려한 스타일 보다는 간결한 느낌을 좋아해서 많은 가구나 소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 하나 정말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어요.

가구 크기도 저에게는 중요한 요소였는데 큰 가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실장을 고르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제 맘에 드는 사이즈의 원목 가구를 구하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던 중 쇼파를 샀던 카레클린트에서 신제품이 나온다고 해서 직접 매장에 찾아갔더니 정말 제가 원하는 가구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곡선으로 되어 있어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수납도 정말 넉넉하면서도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정말 깔!끔! 합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가구이지 않나 싶어요. 처음에 남편이 인터넷으로 사진을 봤다고 매장으로 저를 데려갔는데 제가 반하고 바로 주문하고 받았습니다.

또 원목이다보니 식물과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화분을 좋아하는데 정말 세트인듯 잘 어울리더라구요! 물론 제가 사서 비치해서 조금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저는 쇼파에 앉아서 바라 보고만 있어도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구 구입 고민하시는 분들게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