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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오크 3인소파 천연가죽 소재 후기

4점 김****(ip:)
2018-12-26 조회 1234 추천 추천



작년 가을부터 이사를 하려고 했는데 집이 안팔렸어요. 부동산 대책 등 외부상황과 사진상 보이는 우리집 상황으로 그렇게 되었어요 ㅎㅎ
이미 마음이 떠난 집이었지만 천천히 짐 정리를 하면서 그 동안 미뤄둔 가구를 새로 들이고 집을 수리하면서 다시 기회를 기다리기로 했어요.
심미적인 요소보다는 실용성, 가성비, 청소의 용이성 등만 따지던 성격이라 인테리어에는 완전 문외한이었는데 여름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우리집을 어떻게 꾸밀지...
그래서 결론은...'식구들이 귀가하면 편안하게 맞이해주는 집으로 꾸미자. 그러면 원목으로... 원목 중엔 오크가 좋겠고 베이지랑 브라운이 섞인 패브릭이 어울리겠어.'
지방이라 매장에 직접 못가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던지 서울을 몇번이나 가려던걸 참고 찾아보다가 카레클린트를 알게 되었어요. 참나... 집에서 버스 한정거장 거리에 있더군요. 삶의 모든 요소가 친환경적이어야 해서 카레클린트의 원칙과 데이터로 보여주는 팩트가 설득력을 가지게 해줘서 바로 끌렸습니다.
하지만 늘 결정만큼은 자신있다던 나란 사람은 가구를 고를 때 결정장애와 팔랑귀 캐릭터로 우왕좌왕... 암체어 2개와 2인소파로 꾸미고 싶었는데... 1인 암체어와 3인소파로 사게 되었고, 암체어를 차콜로 먼저 지르게 되어(행사를 하더라고요@@) 울며 겨자먹기로 베이지에서 그레이로 소파색을 바꾸었고, 소파만은 꼭 그레이 패브릭소파를 살꺼야 해놓고는 결국 엉뚱한 가죽소파를 결재했네요. 예전같으면 때 탄다고 기겁할 색으로요. ㅎㅎ 그런데 '에라 모르겠다. 더러워지면 패브릭으로 갈면 되지. 카레클린트는 이게 좋아.' 하면서 맘편히 쓰려구요. ㅎㅎ
돌핀그레이가 참 따뜻해 보이는 색인데도 배송될 때까지
우려를 했는데 거실에 자리잡은 소파를 보면서 혼자 감상을 하며 어쩜 우리집이랑 이렇게 잘 어울릴까 탄복을 했네요. ㅎㅎ 역시나 예상대로 3인소파는 하교한 녀석 중 한명이 들어눕게되니 게임 끝입니다. ㅜㅜ 폰거치대로 편안하게 누워 영화를 보면서 어찌나 웃던지 얄미울 지경이었어요.
참 짐을 많이 버렸는데 짐정리는 반도 못한 상황이라 일년간 숨고를 동안 천천히 하기로 하고... 가뜩이나 짐도 많은데다 화분들까지 햇볕을 쬐게하느라 자리 차지를 하는 지저분한 거실이지만 그냥 올립니다. 깔끔한 집들이 참 많던데 30평대 확장안한 집은 이렇기도 하다는 걸 보여줘야할 것 같아서요.@@
여튼 두 아이가 참 좋아해서 저도 좋습니다. 신랑도 가죽의 질이 엄청 좋다고 앉기만 하면 쓰담쓰담~~ ㅎㅎ 가족들이 만족하니 제 만족도는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저를 위한 303라운지체어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면서 긴 넉두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낮과 밤에 찍은 사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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