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단지를 헤매며 발품을 팔아도 마음에 드는 식탁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찾아낸 카레클린트 식탁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오프라인 매장이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찾아갔지만 처음엔 카페인 줄 알고 ‘잘못 찾아 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카페와 매장이 함께 운영되는 방식이더군요.^^
앞모습도 예쁘지만 뒷모습이 더 예쁜 패브릭 의자...
투박하지 않고 유려하면서도 원목의 튼튼함을 잘 살린 식탁의 디테일...
특히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식탁의 모서리 디자인 등 직접 본 식탁은 컴퓨터 화면의 모습보다 200%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1900의 넉넉한 사이즈도 좋았고 폭이 너무 넓지 않아서 식탁에서 컴퓨터 작업과 독서를 많이 하는 우리 가족의 생활 패턴을 생각할 때 식탁 겸 책상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식탁 구매 후 추석을 맞으면서 손님을 많이 치렀는데 오시는 분들마다 식탁이 예쁘다며 사진도 찍고 톡에도 올리셔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식탁을 들이니 식사 세팅에도 신경을 더 쓰게 되고 가족들도 식사 준비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주부인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습니다.
매장에서 본 맘 속에 찜해 둔 가구들도 기회가 된다면 데려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