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니 확실히 타 브랜드들과 비교가 되더군요~ 원목의 재질과 마감 그리고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상 모서리 부분을 정밀하게 깍아 낸 각도하며, 나무의 결을 잘 살려낸 가공 등 .. 사실 이 제품 디자인은 언뜻 다른 제품들과 차이가 없지만 눈에 띄게 질적인 차이가 있었어요.

주문하면서 상판의 나무 무늬가 너무 화려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잘 반영해주신 것 같았어요 ^^ 2주 후 배송된 책상을 보자마자 결이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그런데 배송 기사님이 바쁘셨는지 책상과 워런티 카드만 주시고 좀 급하게 가버리셔서 제대로 확인할 시간이 없었던 건 좀 아쉬웠습니다. 육안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고 제품이 워낙 마음에 들었기에 괜찮았어요~ 냄새도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전부 빠지는데는 좀 시간이 걸렸던 것 같긴 합니다. 사용하면서 나무결 사이에 작은 구멍들이 발견되어서 연락을 드렸었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셨어요~ 일종의 숨구멍? 정도라고 하시는데 좀 신기했습니다. 약간의 의구심은 들었지만 원목이 처음 그대로 유지될 수는 없겠거니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이 밖에는 150 * 60 의 사이즈가 데스크탑을 올리고도 반 이상 남아 있고, 기존에 쓰던 이케아 철제 서랍장이 쏙 들어가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요~ 서랍이 함께 붙어있는 다른 모델과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 잘 한것 같아요~ 무게도 가벼워서 위치를 바꿀때에도 편하구요 ^^ 무난하지만 질리지 않고 활용도가 높은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