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가구로 카레클린트 구입하고 이제 사용한지 1년 좀 넘은 새댁입니다^^
1년 넘게 사용했으니까 더 솔직하고 자세하게 후기 남길 수 있을거 같아요.

건축 전공한 제 남편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가구는 뭘로 할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한창 결혼 준비할때 여기저기 엄청 많이 알아봤는데 카레클린트에 자꾸 맘이 가더라구요.
수제 원목가구인데 가격 꽤 합리적이고 디자인 이쁘고, 특히 암수 짜임 방식으로 제조된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못을 마구잡이로 쓰는 것보다 암수 짜임 방식이 미적으로나 질적으로 훨씬 완성도가 높고 내구성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 사서 오래오래 쓰자는 생각으로 카레클린트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모두 오크 제품으로 하여 소재의 통일성을 주기로 했어요. 그래서 D-Line 으로 모두 구입했구요.

소파는 부피나 사용감에 있어서 집 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고 무난하고 오래써도 질리지 않을거 같아 선택했어요.
보통 패브릭 많이 선택하시던데 저는 누벅가죽으로 선택했어요.
누벅가죽.. 홈페이지에는 따로 없었고 청담동 쇼룸에서 봤었는데 약간의 빈티지함과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져서 정말 딱 맘에 들더라구요!
다른 가죽 소파도 있었는데 청바지를 입고 앉으면 주욱 미끄러져 좀 불편했었는데 누벅가죽은 그런게 없었어요!!
누벅가죽은 고급 천연 소가죽이라 촉감이 좋고 광택 코팅이 없어 통기성까지 뛰어나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누벅가죽 자체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소파를 제조하신다고 하셨어요.
1인용 스툴까지 같은 누벅가죽을 사용해서 정말 이쁘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전 누벅가죽에 꽂혀서 화장대 스툴이랑 식탁의자까지 모두 누벅으로 맞춤했어요^^

소파테이블도 소파랑 같은 재질인 오크 나무를 사용한 제품이에요. 소재가 통일되어 조화롭게 넘 잘어울리죠.
겨울에는 오크와 소파 가죽 색보다 한 톤 밝은 베이지톤의 러그를 깔아놓는데, 그렇게 하면 집안에 따뜻한 느낌이 나고 참 좋더라구요.

식탁과 의자도 D-Line 오크이구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의자는 누벅가죽으로 했어요.
소소한 제품에서 다른 걸로 포인트를 주고 큰 가구에서 통일을 시켜놓으니 통일감과 안정감이 느껴져서 마음에 듭니다.
아직 2명 가족이라 의자 2개만 샀어요. 나중에 반대쪽에는 벤치형 의자로 구매해서 벽이랑 식탁 떼어놓고 쓰려구요 ^^

식탁 위에 매트는 칠리위치 식탁매트예요.
카레클린트 쇼룸에 갔을때도 저 제품으로 해놨길래 여쭤봤는데 거기선 안판다구 하셔서 따로 백화점가서 구입했어요.
원목이랑 잘 어울려요 ^^
 
침실에 있는 침대와 화장대도 원목 느낌 가득 나는 D-Line 침대 프레임으로 결정했어요.
침대 구입할 때 카레클린트와 레스토닉이 콜라보로 제작한 고급형 매트리스도 함께 구매했어요.
레스토닉 매트리스 자체만으로도 유명하고 믿음 가는 제품인데,
카레클린트와 콜라보로 제작했다고 하니 이 침대에는 꼭 이 매트리스여야만 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풀 원목으로 제작된 여자들의 로망, 화장대~
사실 저런 디자인 여기저기 많이 봤는데 카레클린트가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내구성과 디테일함을 따라할 순 없어요..
서랍 손잡이 디테일이라던지, 다리 모양이라던지.. 그런 디테일이 다르고, 서랍을 닫을 때 반자동처럼 대충 밀어놓으면 알아서 쏙! 하고 닫히는 점도 맘에 들어요.
그리고 화장대 의자도 누벅가죽^^

아직 서재를 미완성인 채로 남겨놓고 있는데요, 카레클린트와 알루퍼스가 원목&알루미늄 콜라보로 제작한 책상이 탐나네요.

집들이 오시는 손님들마다 다들 가구 어디꺼냐고 물어보는건 당연하구요,

그때마다 제가 자랑을 해대서 지인분들도 이사할때 꼭 카레클린트 한번씩 들러보구요

이미 가구가 있으신 분들은 많이는 못사지만 한 두개씩은 꼭 구입하시더라구요^^ 제가 다 뿌듯해요.

저도 계속 틈틈히 카레클린트 홈페이지 구경하고, 카페를 가도 집근처 카레클린트 쇼룸으로 가요 ㅎㅎㅎ
하나하나 신경 안쓴곳 없는 소중한 집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카레클린트가 잘 어우러져서 넘 좋아요.

앞으로도 철학을 가진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