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세 살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사실 가구에는 욕심을 많이 못냈어요.
특히나 소파는 아이들이 항상 뭘 흘리고, 낙서하고 하는 통에
그냥 신혼때 샀던 인조가죽 소파로 끝까지 버티자! 했었죠^^;
그런데 가죽이 갈라지고 뜯어져나오고 하니 보기 싫기도 하고,
마침 몇 달 전 알게 된 카레클린트 소파가 너무 예뻐 눈독 들이고 있던 터라 결국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이들이 뭘 흘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생활방수가 된다는 설명을 믿어 보기로 했어요.
게다가 커버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으니, '애들 크면 커버 한 번 바꾸지 뭐!' 했죠!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소파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어두운 색의 소파를 치우고 카레클린트 소파를 놓으니 집 분위기부터 달라지더라구요!
앉는 부분의 깊이가 깊어서 몸을 쑥 넣어 앉으면 너무 편하고,
3인용인데 어른 넷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로 길이도 길어요!
게다가 며칠 전 아이들이 두유를 쏟았는데,
수건으로 쓱 닦아내고나니 정말 표시도 안나고 감쪽같더라구요! (생활방수 능력 최고!)
아직 낙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소파 바꾸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도 차갑고 어두웠던 가죽소파보다, 지금의 소파를 훨씬 더 좋아하구요
저나 신랑도 소파에 함께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어요!
온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가구가 된 카레클린트 소파!
오래오래 아끼며 함께할 좋은 가구를 만나 행복합니다^^
(커버 오래오래 파셔야 해요! 10년 뒤에 살 지도 몰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