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만에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아기가 생겨 가족도 한 명 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큰 결심을 합니다.
가구 올 체인지!
새 술은 새 부대에! 아기를 위해 친환경 나무로! 가족이 늘었으니 더 큰 가구로!
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원목가구들을 보러 다녔습니다.
약 한달 간, 가구단지부터 백화점까지 종횡무진 다녔습니다.
그러나, 원목가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카레클린트의 완성도와 디테일을 능가하는 브랜드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제가 지구의 모든 원목가구를 본 것은 아니기에 카레클린트가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집에 놓인 이 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엄지를 척 올리게 됩니다.
그냥 이쁩니다. 가구가 살아 숨쉬는 느낌을 줍니다.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런 감동을 줍니다.
참 잘 만들었습니다. 단점이라면 돈을 마구 쓰게 만든다는 것..
침대(킹코일 매트리스도 사용감 굿!), 소파, 6인 식탁, 의자, 벤치, 북케이스, 서랍장(12월 말 도착..기다리기 힘듦),
더불어...서재의 책상과 북케이스 추가 구매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몇 개 제품에서 스크래치와 원목 오염이 발견되긴 했지만 바로 교체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AS도 좋네요..
대표님들이 젊더라고요..멋지십니다. 이런 퀄리티와 서비스, 절대 변치않게 해주세요.